경기체고가 구랍 30일 오전 10시30분 교내 대강당에서 제15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용규 경기체고 교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 강관히 도교육위원을 비롯해 교사와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정하은(수영)은 교육감상을 받았고 김도윤(사격)은 도지사상을, 최수희(유도)는 도의회의장상을, 임주영(수중)은 수원시장상을, 유재호(수중)는 경기도교총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박성렬(역도)은 수원시 교총상을, 최수영(유도)은 경기국공립회장상을, 김항래(핀수영)는 한국체대 총장상을, 이은주(핀수영)는 학교운영위원회장상을, 김재덕(육상 트랙)은 동창회장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김홍기 외 16명은 교과우수상을, 장진 외 9명은 공로상을, 엄은희 외 17명은 체육우수상을 각각 한용규 교장으로부터 받았다.
한용규 교장은 “이제 새로운 세계로 웅비하고자 하는 여러분에게 끝없는 축복의 갈채를 보낸다”며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것이 인생의 이치다. 여러분들이 오늘의 작은 헤어짐을 통해 커다란 미래의 진정한 만남을 이룩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졸업생 가운데 63명은 4년제 대학에, 2명은 전문대학에 각각 진학하고 7명은 실업팀에 입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