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7일 오후 5시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 - 희망을 노래하는 경기어린이대합창단의 아름다운 겨울이야기’ 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는 단일 합창단으로 최대 규모로 600명의 어린이들로 이뤄진 합창단으로 단독 발표회는 처음이다.
전당이 추진하는 예술로 마음의 집짓기 ‘아츠해비타트(Arts Habitat)-함께하는 행복교실’ 프로젝트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아동센터, 복지시설, 방과후아카데미 등 배려계층 어린이 가운데 음악적 소질이 있거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600명을 선발해 ‘경기어린이대합창단’을 만들었다.
선발된 어린이들을 위한 지도는 지역 내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9명의 지도교사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각 지역을 직접 돌며 안무와 합창연습이 이뤄졌다.
특히 도 31개 시·군 전역에 걸쳐 어린이들이 참가했다는 점과 이들을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진 문화복지 프로젝트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조재현 이사장은 “경기도민을 위해 전당이 추진하는 행복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면서 “600명의 어린이들에게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미래에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희망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안양보육원아이들로 구성된 ‘안양요벨관악단’어린이들이 관악합주로 공연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되고 합창단이 연습해왔던 과정이 담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