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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새 캡틴 곽희주

“선수들 하나가 돼 다섯 번째 우승 별 달겠다” 각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2012년 주장으로 곽희주(31·사진)를 선임했다.

수원은 5일 윤성효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의 미팅을 갖고 올 시즌 주장으로 곽희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곽희주는 지난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 줄곧 수원에서만 활약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로 K리그 통산 226경기에서 15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2009년도에 이어 3년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곽희주는 수원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두 차례 FA컵 우승, 두 차례 리그컵 우승 등 모두 10차례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윤성효 감독은 “올해로 수원에서만 10년간 뛰어온 곽희주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주장으로 적격”이라며 “최선참인 만큼 후배들을 잘 다독여 팀의 중심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희주는 “첫 주장을 맡았던 2009년에는 여로모로 부족해 중도에 그만 뒀지만 이제는 팀내 최고참이 된 만큼 3년 전 실패를 교훈삼아 멋진 캡틴이 되겠다”며 “다섯 번째 우승 별을 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수원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괌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 뒤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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