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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문현주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

천사 유아들을 보살피고 교육을 이끌었던 ‘부드러운 교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방의원 ‘변신’

험난한 정치인의 길… 행복한 사회위해 한 알의 밀알 될 것

“부드러운 어린이 집 교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 변신” 천사의 눈망울을 가진 유아들을 보살피고 교육을 책임지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보육시설원장이 기초의회 의원으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인천시 서구기초의회 한나라당 문현주(여·48세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의원.

글 l 이광식기자 lks@kgnews.co.kr

 

 


인천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해당 상임위 소속 구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집행부가 성의 없는 답변이 이어지면 “성의 있게 답변 하세요”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져 과거 어린이집 원장의 부드러운 이미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문 의원은 어린 시절 교사가 되는 것을 항상 꿈꾸며 실현되기를 기도하고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해 천사와 같은 유아들을 돌보는 어린이집 교사로 활동했다.

문 의원은 커가는 영유아 어린이를 바라보며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지난 1996년 10월 연희동에 아주 아름다운 어린이집을 개원, 아이들에게 최상의 보육환경에서 어린 동심을 어우르며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서구 보육발전 위해 최선 다할터

그러나 문 의원은 “현 사회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사회 보장이 너무 심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문 의원은 어린이 성폭력문제에 대해 “친족간의 성폭력문제, 의붓아버지의 성폭력, 가출로 인한 성매매, 생명을 경시하여 살인, 자살, 미혼모 낙태 등을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또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전업주부들에게 수당을 지급해 아이들을 많이 낳을 수 있게 해 저소득층 보육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다문화 가정 어린이 적응, 고소득층 어린이 비만건강문제 등을 정책적으로 해결하고 향상시키는 문제는 민간차원에서는 해결 못한 아쉬움이 늘 가슴 아프게 합니다”라고 말한다.

결국 문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열악한 보육제도를 바꾸고 싶다는 작은 소망감에 자식을 떼어놓고 떠나는 부모의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정리하고 험난한 정치의 길로 뛰어들었다.

 

 


문 의원은 “제가 지방자치에 참여한 것은 다소나마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정책에 반영되기를 소원하는 심정에서 지원을 하게 됐다”며 “현재 유아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 늦었지만 인천대 교육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해 언젠가는 어린이와 부모가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사회가 될 때까지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다짐하면서 인천시 지역구의 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의원의 가족들은 “아내가 그리고 엄마가 택한 험난한 정치인의 길로 인해 정작 가정에는 빵점 엄마가 됐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그 누구보다도 든든한 남편과 아들 그리고 두 딸 들이 최고의 후원자가 되고 있다.

문 의원의 딸 박보은(대학교 4학년)양은 “엄마가 구의원이 되고 나서 매일 늦게 집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불만이다”며 “그러나 어차피 시작한 일 엄마가 하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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