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윤식 시흥시장

시흥 교육이 확 달라진다!

 

시흥시,‘혁신교육지구’에 5년간 매년 60억 투자

김윤식시장 김상곤 교육감과 MOU체결… 23개교서 28개 사업 추진

글 ㅣ 김원규 부장 kwk@kgnews.co.kr

시흥시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상곤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나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혁 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6개시(시흥, 광명, 오산, 구리, 안양, 의정부)를 지정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교육지구 추진은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및 공교육 혁신 모델 지원에 대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것이며, 학생과 교사가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흥시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23개교(초10, 중8, 고5)를 대상으로 총 28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상 학교 선정은 택지개발지구의 중심축이면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적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추어진 연성지구 10개 학교와 시흥시에서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13개교를 선정했다.

세부 단위사업으로는 혁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17억원,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26억원, 학교급간 연계과정 지원 2억원,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 7억 6천만원, 학생자치활동 지원 1억9천만원, 방과후 교육과정 지원 2억4천만원, 희망심기사업 2억1천만원, 학생 및 학부모 교육 활동 지원 7천만원,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지원 2천만원 등 총 60억원이 지원된다.

시흥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흥교육지원청, 교직원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혁신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시흥시 혁신교육지구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대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생들은 활동과 체험을 중심으로 한 수업 강화, 다수의 학생에게 맞춘 수업진도와 수준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가 될 것이며 학생인권 및 자치활동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운영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돌봄과 협력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교사들은 교수 학습 개선 및 학급경영 관련 전문화 연수를 통해 재미있는 수업 전개, 교사와 학생의 사회적 기술(소통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교무보조인력, 상담교사, 사서교사, 보건교사 필수 배치로 교수 학습, 인성지도,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 활동 참여 유도로 학생 지도 능력이 배양되고, 가족 - 학교 - 지역사회의 협력네트 워크가 구축돼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또한 혁신학교의 체계적인 연계와 발전을 위해 초·중·고 혁신학교 벨트를 구성해 혁신학교 교육이 초·중·고로 연계돼 학생들이 일관된 교육을 받도록 하며,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 협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며, 이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을 담당한 교사의 양성을 위하여 혁신학교 아카데미를 설립해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생의 꿈을 키우는 교육’, ‘교사의 자발성과 전문성이 발현되는 교육’, ‘시민과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즐겁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윤식 시흥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함께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에서도 다양하고 특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행복한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교육지구는 생명도시 미래위한 확실한 투자

-시책사업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이 갖는 의미는.

“잘 아시다시피 올해 우리시의 주요 역점시책이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명문 교육도시’ 건설입니다.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은 시흥의 미래를 열어갈 힘이며, 자산입니다. 우리시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생명도시 시흥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입니다.”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는데 재원 마련 대책은.

“투자에도 타이밍(timing)이 중요합니다. 우리시는 지금부터 2-3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교육 분야에 집중투자를 하면 확실한 명문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교육투자를 시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예산 확보와 집행을 할 것이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재원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경비보조금 재원을 일반회계 자체세입의 (3%→)8%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시흥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더불어 우리시는 군자지구 내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비롯해 혁신학교 및 자율형 공립학교 지정, 서울대와의 사이버멘토링사업 협약 체결 등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혁신교육협의체 구성에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하나.

“혁신교육지구 운영주체인 ‘혁신교육 협의체’는 우리시를 비롯해 시흥교육지원청, 교직원,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돼 있습니다. 이 ‘혁신교육 협의체’는 단순히 협의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의제를 개발하고 조정함은 물론, 모니터링을 통해 성과가 있는 사업은 확대하고, 성과가 없는 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함께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시에서도 다양하고 특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행복한 명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