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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人] 이용인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신축회관 기업지원클러스터 역할 다할 것
화성시수출지원센터 2천개 수출기업 지원 매진


글 ㅣ 최순철 부장 so5005@kgnews.co.kr
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 관내 기업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고, 유관기관과 기업인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 제7대 이용인(64) 회장을 만나 화성상공회의소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신축회관 기공식을 가졌다고 하는데.

“지난 7월 5일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327번지의 신축회관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유관기관 및 화성상의 회원사 대표 150여분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신축회관은 연면적 약 1,857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며, 주차계획대수는 약 150여대에 이릅니다. 준공 후 신축회관은 화성시 기업지원클러스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각종 교육, 세미나 등이 이곳 회관에서 열리며 특히, 4층에 계획된 컨벤션센터에서는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화성경제인포럼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릴 계획에 있습니다. 신축회관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화성시 기업인들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본래 상의의 역할을 다하는데 그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게 된 배경은.

“화성시 관내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화성상공회의소의 의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앞으로 화성상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하여 고민했습니다.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화성시 유일의 경제단체로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고, 유관기관과 기업인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화성상의의 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예롭고 중요한 이 자리에 추대되었고, 재직중인 지금은 평소의 제 철학대로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회장 취임후 성과에 대해 밝힌다면.

“화성상공회의소에서는 관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무교육을 통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인사/노무 지식 등을 함양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특성상 인력난으로 교육 참가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업체에 강사를 파견하여 성희롱예방교육, 조직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내 기업인과 공무원, 유관기관장들을 대상으로 매달 둘째 화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화성경제인포럼은 각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듣고 있는데, 15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꾸준히 참석하여 지역유일의 명품포럼으로 자리 잡은 것 등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관내 거주 미취업자 인건비 보조 고용지원사업 운영

- 인력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한다고 들었다.

“화성지역은 지역이 넓고 교통인프라가 좋지 못해 기업들이 구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화성상공회의소는 인력지원을 위해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취업 인턴제를 위탁 운영해 2009년 350명, 2010년 450명, 2011년 600명의 청년인턴생을 취업시키고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화성시와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미취업자를 기업에 취업 및 인건비를 보조하는 고용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진행하는 병역지정업체 및 산업기능요원 신청접수의 경우 신청업체 수가 계속 증가하여 2011년에는 240개의 기업이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또한 각종 인증 신청접수를 받아 서류검토를 하고 있는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의 경우 도내 연속 1위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며 일자리우수기업인증을 받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8천여개 기업들 화성비즈 홈피 등록

- 화성비즈 홈페이지에 대해.

“지난해 개설한 화성비즈 홈페이지(www.hsbi

z.org)는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으로 화성지역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되었습니다. 화성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기업 홍보, 기업지원시책 알림, 정보교류, 인적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 가능하며, 현재 약 8천여 개의 기업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화성지역의 지역별 기업인협의회, 특성화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의 명단을 볼 수 있으며, 상의교육 신청 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화성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 공동사업인 각종 국가검정시험 시행 및 상설검정장 운영, PL(제조물책임법)공제사업, e-학당 운영, 홈페이지 구축지원, Single-PPM 품질인증사업, 신년인사회 개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운영, 경영자료 발간 등을 통해 지역인력양성 및 기업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습니다.

-회원팀장제도를 운영한다던데.

“화성상공회의소의 다양한 사업들은 회원팀장제도를 통한 활발한 홍보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회원팀장제도란 지역별로 나누어 관내기업을 수시 탐방하는 상공회의소 직원을 두고 기업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데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사업에 반영을 하고 있어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 수출애로사항 밀착지원

- 화성시수출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한다면.

“화성상공회의소와 화성시가 설립한 화성시수출지원센터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만 4년이 되었습니다. 화성시 관내의 수출기업이 2천 개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센터의 인력이나 예산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년 시장개척단과 전시회 참가 등에 대한 꾸준한 지원, 수출애로사항에 대한 전문위원들의 밀착지원, 중소기업들을 위한 수출 인프라 구축 사업 발굴, 관내기업의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이런 노력들이 수출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기업들이 수출경험을 갖게 되고, 수출 초보기업이 수출실적이 확대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많습니다. 전시회나 시장개척단 참가만으로 1억 이상 수출계약을 맺은 기업도 다수 있고, 전문위원의 밀착지원에 힘입어 수출이 성사된 기업도 있습니다. 최근 사례로 보자면 칫솔을 생산하는 한 소기업의 경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을 뿐더러, 기업 내 전문인력이 없다 보니 바이어 문의에 대한 응대도 제대로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이후, 수출전문위원의 적극적인 상담과 통번역지원, 해외마케팅에 가장 기초적으로 필요한 외국어 홈페이지제작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이제는 곧 베트남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원이라는 것이 실질적인 성과의 높낮이도 중요하지만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여 자생력을 제고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수출지원활동은 중소기업들의 수출인프라구축과 해외시장진출에 대한 기회 부여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화성상의는 1991년 개소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라 할만한 회관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착공하여 현재 약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듬해 7월이면 새로운 회관에서 화성시 기업지원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저는 화성상의 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회관신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으며 신축회관이 관내 기업인들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화성상공회의소가 언제나 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구심적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좌우명은 ‘긍정적 마음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자’

- 좌우명이 있다면.

“현대사회에서 점차 겸손과 성실의 미덕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자는 좌우명으로 기업을 이끌었습니다.”

- 끝으로 화성상공인들께 한마디.

“화성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서비스산업이 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의 중추도시이자 서해안시대의 미래도시입니다. 지역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상공회의소에 대한 회원기업의 기대가 커지고 이에 부응하기 위한 화성상공회의소의 노력이 더욱 요청되고 있습니다. 우리 상의에서도 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기업성장의 동반자로서 경제정책 협조자로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지역의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의 지위를 향상시키며 상공업 발전을 위해 1991년 6월 13일에 설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러한 설립목적에 따라 지역상공업계를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 학계·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 임직원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등 중소기업의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화성경제는 급속하게 변화해 왔으며 위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설립 초기인 1990년도에는 672개 기업, 약 5만여 근로자에서 현재는 제조장 포함하여 약 12,000여개 기업, 약 25만명의 근로자가 화성경제를 이끌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시대 흐름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개정과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도입 및 관리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1990년대 말 외환위기속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지원방안 개선 건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 대책 등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최근에는 화성지역 기업인의 염원이었던 회관건립을 통해 기업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용인 회장은.

■ 학력

△단국대학교 법정대 행정학과 졸업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행정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서강대학교 경영연수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경력

△신화인터텍(주) 대표이사 회장(전)

△서울 흥인 로타리클럽 회장 (국제로타리 3650지구)(전)

△신화오플라(주) 대표이사(현)

△단국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현)

△화성상공회의소 제7대 회장(현)

■ 상훈

△상공부장관상(기술개발공로 및 경영합리화)

△대통령상(중소기업부문 수출유공)

△대통령상(100PPM)

△석탑산업훈장(개인포상)

△100대 우수특허제품 의약, 화학부분 수상 (대상)

△수출 1억불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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