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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강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협의회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 및 정책수립 활동에 주력
조직 강화 위해 위원들간 화합 젊은 인재 육성에 앞장 설 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협의회(이하 화성시협의회)는 총 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도의원3명, 시의원 11명, 직능위원 80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화성시협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강대인 회장(42·사진)을 만나본다.

글 ㅣ 지명신 부장 msj@kgnews.co.kr

강회장은 그동안 화성시 정남면에서 거주하면서 화성시협의회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정열을 쏟으면서 타 지역의 롤 모델이 될 정도로 모범적인 협회를 이끌고 있다.

강 회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국 농업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6년),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3년), 경기도농어촌특별대책위원 등을 역임하며 여러 사회활동에 참여했다.

이 공로로 그는 재무부장관 표창· 국회의원 표창(3회)· 석탑산업훈장 수훈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받는 등,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 범민족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창설된 화성시협의회 제15기 협회장으로 취임한 강대인 회장은 화성시협의회의 역할과 하는 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해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강 회장은 “11기 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민주 화성시협의회에서 일을 해 온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경험을 토대로 민주평통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또한,미국 캘리포니아 센츄럴 대학교에서 최근 명예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강 회장은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강 회장은 그동안 대북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통일을 대비한 국민통합 활동, 통일 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청소년 통일교육, 통일시대 시민교실 등 통일의지 결집에 앞장 왔으며, 위원들의 단합과 스스로 자질향상에 필요한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해 위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또 갈수록 결여되어가는 안보의식과 안보불감증을 해소하고 통일의 염원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화성시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통일안보현장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임진각)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평통 위원들은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지도자급에 있는 분들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위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심의를 거쳐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된다.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국가와 민족의 이익과 평화통일의 실현을 위해 국가에 봉사하게 된다.

강 회장은 협회 애로사항으로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예산확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예산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원들끼리 회의를 통해 자비를 걷어 민주평통을 홍보하고 알리는 동시에, 각종 사회활동을 위해 더욱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강 회장은 “민주평통이라는 기관과 자문위원들이 무엇을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시민들에게 더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고, 조직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위원들 간의 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세계유일의 국토분단 국가이다. 대통령이 ‘통일은 도둑놈처럼 온다’고 말씀하셨다. 통일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오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통일에 대비한 정책수립과 안보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러한 정책수립과 교육을 강화하는 것 또한 민주평통이 하는 일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통일 후의 대한민국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들도 민주평통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향후 사업계획으로는 중고생 통일현장 교육, 통일염원 글짓기 대회 등 안보교육과 관내 초중고 및 대학생 장학금 지급, 새터민·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그는 “전후세대인 청소년들이 분단현장견학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 및 통일안보의식을 더욱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는 말을 전했다.

강 회장은 “화성시협의회의 주요 활동사항으로 △범국민적 통일의지 결집△ 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 해외는 현지 출범회의 개최통일자문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의 제정·개정 및 폐지 사항 심의 △자문위원 해촉 심사·기타 통일자문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 심의 △통일자문회의 위임 사항 심의 △의장이 명한 사항 심의 △각 분과위원회 의결 사항 심의 △각 분야별 안건 심의 △분과별 통일정책 연구 및 건의 △지역회의·지역협의회를 통한 평화통일정책의 자문·건의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수렴, 지지기반 확충, 국민합의 도출 △그 밖에 지역사회의 통일기반조성을 위하여 필요한 활동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구시대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나 지역에 대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젊은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대인 회장은 한국농촌지도자 화성시연합회장 농촌지도자 중앙회이사,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역임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 기증행사를 매년 지역의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통일의견을 수렴 건의하고 민족성원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 모든 미움과 갈등,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의 화합과 단결에 이바지하는 등 통일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초당적 범국민적 통일기구로서 14,113명의 자문 위원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으로는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국제적 통일환경은 1970년대와 비교하여 크게 달라졌다. 남북한간에는 냉전적 분위기가 가시지 않았으나 주변국가들은 이미 체제와 이념을 초월하여 자민족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민족의 발전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우리민족도 통일의 미래를 향해 지혜를 짜내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강한 열망이 분출하게 된 것이며, 이를 반영하여 1980년 10월 27일의 국민투표로 확정된 헌법 제68조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를 둘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 1981년 3월 14일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법’을 공포하여 창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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