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단체장에게듣는다] 김규선 연천군수

‘으뜸연천, 명품연천’ 힘찬 도약
임진년 새해를 연천군발전 도약의 해로
인구유입시책 적극 추진… 인구감소 제로, 5만명 인구회복
2011년 주요 군정시책 추진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글 ㅣ 정대전 부장 jdj@kgnews.co.kr

 

 

민선5기 연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는 취임시작부터 ‘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그동안 지역의 곳곳을 다니면서 연천군의 문제점을 직접 현장을 통해 확인하고 보았다. 또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것을 적극 수렴하고, 그들의 품격높은 다양한 고견을 군정에 반영함은 물론 군민들의 변화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군정의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육성발전을 통하여 변화된 연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취임부터 피력하였던 군정 주요사업 중에서 지금까지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난 부분과 내년도 주요 비전사업에 대해서 들어봤다.

2011년 주요성과

먼저 김규선 군수는 “그토록 고대하던 DMZ남북청소년교류센터 업무협약이 지난해 10월 24일 체결되어 이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그간 갈등의 골이 깊어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수자원공사측과의 관계도 원만해지면서 공생하는 파트너로서 상호결속을 통해 재인폭포 복구사업 등 모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군정발전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우리 모두가 염원하였던 전철연장사업 역시 동두천역에서부터 연천역까지 20.8km 구간에 걸쳐서 약 3천80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8일 국토부 승인에 이어 정식고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증대하기 위하여 지난해 4월 연천수레울 아트홀과 전곡선사박물관을 개관했고, 90만 인파가 참여한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를 비롯해 DMZ 국제 음악제, 그 밖의 많은 공연 등을 성황리에 개최하여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드린바 있다”고 말했다.

김규선 군수는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접경지역에 속한 우리군 등을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접경지역 10개 시장·군수들과 힘을 합쳐 본 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앞으로 사회기반시설 설치, 유지보수 등은 물론 복지시설이나 교육문화, 관광분야에 대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해 9월에는 우리 군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제외를 시키기 위해 우리 군을 비롯한 강화·옹진군과 공동으로 3개 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전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 낸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8일에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함께하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연천군에서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교통망 및 산업시설 확충을 통한 투자유치를 위해 청산면에 지난해 7월 청산농장을 일반산업단지화하는 기공식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공사를 발주했고, 더불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농어촌 뉴타운조성사업 유치로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살맛나는 농촌을 조성하고자 통현리 군부대 훈련장 일원에 뉴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규선 군수는 “건설교통의 연구개발 및 신기술 검증을 위한 국가공용 대형실물 실험장을 조성하기 위한 SOC실증 연구센터를 옥산리 현가리 사격장 일원에이 또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게 이행하고 있다”며 “국도3호선과 37호선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지난해 7월 호우로 유실된 경원선 철도보수 공사를 오는 2월 준공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완공시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나 우리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야구산업 발전을 위해 대광리 일원에 야구장 5면과,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 썰매장이 들어서는 고대산 야구장사업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4일 구석기유적지에서 개최된 농특산물 큰 장터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본 행사가 구석기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우리군을 상징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림은 물론 남토북수라는 브랜드가치를 크게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12년 주요 추진사업

김규선 군수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먼저 “통일·안보·생태를 테마로 한 관광·레저산업육성을 위해 DMZ평화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백학관광리조트 조성, 임진강, 한탄강 주상절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수상레포츠 기반시설 조성, 고향의 강 조성, 고대산평화체험특구 조성, 임진강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통일·안보·생태보전의 디딤돌로 여기고 생동감 넘치는 활력 있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군수는 “청산, 백학, 장남산업단지 중심의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입주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입주업종선택을 차별화하여 입주율을 높이고 가동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국가 기간산업 유치 및 대기업 유치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조성, 축산관광단지 조성, 고대산 자연휴양림 조성,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유치, 첨단 의료식품 연구단지 조성으로 우리만의 독창적인 고부가 가치 농축산업의 변혁을 일으키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일시대 주역 청소년들의 터전 마련위해 심기일전

아울러 김규선 군수는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DMZ남북청소년 교류센터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하여 연천의 미래를 짊어 질 청소년들이 푸르른 꿈을 머금고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해 주는데 심기일전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군수는 “SOC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교통망 등 SOC 확충을 통하여 지역 핵심사업 추진의 성장 동력과 고용창출의 기회로 만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서 녹색 평화도로 건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연천까지 연결도로 건설,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 건설, 국도3호선 확포장 공사, 국도37호선 확포장 공사, 경원선 전철연장사업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구유입시책을 통한 5만명 인구회복을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계속해서 고령화 및 저출산, 중첩된 규제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문제 해소를 위하여 2012년도를 연천군 인구감소‘제로(Zero)’해로 두고, 5만명의 인구회복을 위해 파격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유입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규선 연천군수는 대외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세계경제위기와 불확실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12월 17일 북한 김정일의 사망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급변 등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와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수발생 예견과 국내적으로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는 미래지향적인 연천군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 군민이 하나로 뭉쳐 악법, 규제 개선 철폐위해 적극 나서야

무엇보다 선결돼야 하는 것은

수정법과 군사시설 보호법 완화와 철폐

“다사다난했던 신묘년 한해가 저물고 60년 만에 흑룡의 해인 임진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해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국군장병, 경찰관, 소방관여러분 각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모든 계획과 소원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조화를 이루어 치우침이 없이 원만하게 연천군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는 새해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공복이 되라고 600여 공직자들에게 강조하는 김 군수는 물 흐르는듯한 부드러움과 너그러움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으나 시위소찬(하는일 없이 공무원이부정부패만 일삼는)하는 공직자에겐 엄격함이 뒤따르는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기울이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연천군민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한해 연천군은 많은 발전과 성취, 환희와 기쁨이 있었지만 구제역, AI 그리고 국지성 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등 재난의 아픔이 교차하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인해 고통을 겪으셨던 축산인과 수해피해 주민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기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에게 군민 모두와 함께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민여러분들이 보여주신 헌신적인 자원봉사와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며,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해결하시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우리 군민들만의 지역사랑의 실천이고 이웃사랑임을 확인하였을 때 감사와 가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모든 연천군민들이 함께 울고 웃던 지난해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이 가슴을 짓누른다면서 연천의 미래를 위해 구조적으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하는 것은 군사시설 보호법과 수도권규제완화 및 철폐를 강조한다.

“국가안보와 수도권 인구억제 정책으로 인한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재산과 정신적 피해를 연천은 60여년 이상 고스란히 받아들이며 말없이 감내해왔지만 되돌아 온 것은 중앙정부의 무관심과 연천의 피폐화뿐입니다. 이제라도 온 군민이 하나로 뭉쳐 악법과 규제의 개선과 철폐를 위해 궐기해야 합니다. 전부를 위해서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 가야합니다. 이를 위해 김규선이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선결돼야 하는 것은 수정법과 군사시설 보호법의 완화와 철폐입니다”

끝으로 김규선 군수는 “임진년에는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꿈과 희망의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어 훈훈하고 정겨운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여유롭고 온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 구현에 모두가 힘써 주시기를 바라면서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