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지난 6일 오후 4시 재단 내 3층 소연회실에서 제3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들은 이날 전임 박동수 사무총장의 사임에 따라 이광인 수원시 장안구청장을 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제5기 이사회 이사 선임(안)과 이사회 상임이사(사무총장) 선임(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재단 운영을 위한 각종 규정 개정과 201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2012년도 예산은 총 218억여 원으로 의결했다.
이밖에도 올해 잔디 예비묘포장 조성사업, 경기장 오디오와 비디오 교체 사업를 비롯해 남북축구 친선경기 개최와 K-POP 드림콘서트,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등 수익원 발굴을 위한 다양한 문화이벤트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단 부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인 만큼 임직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효율적인 월드컵경기장의 운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며 “K리그를 비롯해 각종 경기와 행사 유치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각 시설과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와 시민들께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다가서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