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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지역 성장 이끌다

인천지역 모터(Motor)산업의 성장을 이끌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에 따르면 인천지역 모터산업 현황 및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관련 사업체는 2009년 말 현재 63개사로 전국 475개의 1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지계수(LQ·location quotient)는 사업체수 1.87, 종사자주 2.03, 출하액 2.75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지계수는 어떤 지역의 산업에 대해 전국의 동일산업에 대한 상대적인 중요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1을 넘으면 특화사업에 해당된다.

또한 모터산업이 지역 내 산업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로봇,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기계를 전자적으로 조종하고 제어하는 산업) 분야와 접목되면 전방산업 또는 뿌리기반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LG와 GM은 인천시와의 전기차 개발 공동협력에 따라 국내 연구개발 및 부품생산 공장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안에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등 자동차 모터 관련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TP는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150억 원(국비 95억 원, 시비 40억 원, 민자 15억 원)을 들여 시험생산동 안에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모터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 센터는 ▲첨단 모터의 핵심 기술개발 ▲고효율 모터 시험·인증 ▲인력 양성 ▲모터산업 클러스터(Cluster) 구축 ▲연관 산업과의 접목 등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송도TP는 이날 오후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터산업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모터산업기업협의체’도 이달 안에 구성된다.

모터산업발전추진위는 다음 달 말께 모터산업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공청회를 여는 한편 오는 7월까지 검단 일반산업단지에 모터산업 집적화를 하는 방안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모터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고부가가치 녹색기술 가운데 하나로 개발능력이 곧 기업의 미래”라며 “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기업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기업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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