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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최대 역세권 개발 ‘관심집중’

경인선 11개소, 수인선 10개소의 역세권에 대한 정비와 개발 추진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 보고회가 10일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인천지역 최대 구도심 개발사업으로 지역을 관통해 생활권을 단절시키고, 주변지역 노후화에 따른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등 많은 도시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경인선철도와 주변지역에 대한 바람직한 개발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수인선의 역세권 및 주변지역에 대해 지난 6개월 동안 2차례의 해외벤치마킹답사 및 대학공모 등을 통해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 재생의 혁신적인 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인선, 수인선의 21개 역세권 중에서 현재 사업화가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연수-승기, 송도(옥골), 백운 역세권에 대한 해외벤치마킹 답사 및 인천시-대학교-엔지니어링사 상호협력을 통해 수립되어진 개발계획안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연수-승기 역세권 개발구상안에 대해서 고려대 김세용 교수팀은 승기역은 복합환승 및 집객기능의 극대화를 통한 경제적 활력의 허브로, 연수역은 공공커뮤니티 기능의 배치 및 지역연계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허브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송도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852억원 중 덮게 공원공사비 약 380억원을 민간이 부담해 수인선 철도상부에 덮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철도 이용객에게 휴식을, 자연에게는 회복의 기회를 부여하는 공간을 창출할 것이며, 민관이 협력해 철도시설 이미지를 개선하는 친환경 개발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도덮개공원을 조성해 백운공원, 부평아트센터, 십정공원으로의 광역녹지 흐름을 복원하고, 부안고가교와 백운역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를 조성하여 편리한 교통이용을 가능토록 하며, 교통광장부지에 입체복합시설을 계획하여 역세권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접 민간정비사업의 시행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밝힌 선도역세권을 포함한 경인선, 수인선의 전반적인 역세권의 기본구상안에 대해 오는 3월경 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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