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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의 설레는 리듬… 감성 두드림

이번 주말 즐기면 좋을 도내 공연 셋

 

경기도박물관은 15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전문예술법인 두들쟁이 타래를 초청해 연간 활동을 총결산하는 창작국악 ‘여행의 시작’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두들쟁이 타래가 창작국악 2집 음반을 녹음해 ‘여행의 시작’이라는 제목을 달아 발매하는 기념으로 이뤄졌다.

지난 해 1집 음반 ‘아름다운 여행’이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면 올해 2집 ‘여행의 시작’은 조금 더 많은 장르를 실험하고 전통악기의 특징을 드러내려는 노력을 담았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패기 있는 연주자 집단에 1집 음반에 참여한 윤송언, 김창환 작곡가와 더불어 김보미 작곡가가 참여함으로써 보다 실험적인 음악을 만들어 냈다.

전체적으로 1집이 해금의 비중이 높았다면 이번의 곡들은 가야금의 비중을 높인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연주곡은 ‘청연’을 비롯해 ‘여행의 시작’, ‘강변에서’, ‘바람부는 들녘’, ‘동해 가는 길’, ‘생각하는 유목민’, ‘여강 길’, ‘어느 맑은날’,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8곡으로, 모든 곡이 여행의 기분을 즐길 수 있는 리듬과 선율을 담고 있다.

더불어 공연 당일에 공연 기념으로 두들쟁이 타래의 2집 음반을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창작국악을 만나보는 콘서트에 참여함으로써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전시실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두들쟁이 타래는 지난 2002년 창단 이래 예술공연과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는 주목받는 단체이고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예술인들과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두들쟁이 타래는 화제의 영화 ‘최종병기 활’에도 직접 출연해 음악을 담당했으며 지난 해 10월애는 KBS 열린 음악회에서는 KBS 교향악단과 국악을 협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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