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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11개 기금 통합관리 추진

파주시는 11개 기금을 통합관리해 여유자금을 기반시설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 노인복지기금, 재난관리기금 등 예산과 별도로 관리하는 11개 기금을 한개로 통합하면 여유자금을 기반시설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시는 오는 3월 ‘통합관리기금 설치·운영 조례 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한 뒤 통과하면 4월 기금 운영계획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11개 기금의 규모는 192억원으로, 올해 수입과 지출을 상계하면 161억원의 여유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 돈을 지방채 발행 없이 도로 신설 등 시급한 사업에 투자해 재정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기금 운용 측면에서도 시금고에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것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적절한 수익도 기대된다는 게 시의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예산과 공공시설 건립비용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관리기금의 운용은 행정안전부의 권장사항으로, 의정부시나 부천시 등 재정규모가 큰 시·군 대부분이 관련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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