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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찾아 떠나는 가슴 뭉클 모험 함께갈래?

인천시립극단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 해 첫 공연 가족뮤지컬 ‘바람의 비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북유럽 동화 ‘바람의 비밀’을 각색해 만든 공연으로 지난 해 ‘헨젤과 그레텔’, ‘어린 왕자’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은 선보인 인천시립극단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몇 달째 우울증에 시달리는 구름 왕은 알리오샤의 엄마가 부르는 노랫소리에 맘이 편해짐을 느껴 납치하지만, 그녀가 슬퍼하며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자 태풍의 눈에 가둬 버린다.

한편 엄마에게 달과 푸른 용의 전설을 듣고 숲에 다녀 온 알리오샤는 엄마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 나서고 숲과 땅속 세계, 동굴에서 위기를 거치며 용기, 지혜, 사랑, 믿음이라는 네 가지 시험을 통과한 알리오샤는 요정과 정령들의 도움을 받으며 도착한 구름나라에서 마침내 엄마를 만난다.

아이를 만나 기쁜 엄마가 다시 노래를 부르자 구름왕은 사과를 하고, 알리오샤와 엄마는 바람이 불 때마다 노래를 바람에 실어 보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렇듯 ‘바람의 비밀’은 먼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귀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 엄마를 구하기 위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험을 거치며 성장하는 알리오샤의 이야기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준다.

연출을 맡은 이재상은 “가족 간의 사랑,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랑과 신뢰, 믿음과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그리고 싶었다”면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대화와 감정을 공유하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극 관람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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