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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클래식·뮤지컬 ‘명품공연’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올 주요 공연 라인업 구성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 정통 클래식을 선보일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와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었던 댄스 퍼포먼스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불멸의 명작 뮤지컬 ‘캣츠’, 러시아 붉은 군대의 자랑 ‘러시아 국립 레드아미 코러스 & 레드스타 댄스 앙상블’ 등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2012년 주요 공연 라인업이 정리됐다.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작품들로 준비돼 280만 인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올 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 및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2012 커피콘서트

2008년에 시작해 지난 4년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가 5주년을 맞이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작곡가 최영섭의 합동무대를 비롯해 금난새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재즈그룹 프렐류드, 피아니스트 박종훈, 포크그룹 해바라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커피콘서트의 상징과 같은 갓 내린 커피 한잔을 곁들여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지난 1978년 창단해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빈 음악의 정수를 들려주는 신년음악회를 마련한다.

빈이 배출한 희대의 음악가로 불리는 페터 쿠트는 이 악단의 수석주자와 지휘를 겸해, 한 손에 바이올린을 들고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한다.

유럽 메이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을 도맡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빈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후 한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희승이 협연자가 되어 빈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취리히 국립음대 챔버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

이 시대 최고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생애 마지막 제자인 루돌프 코엘만 교수가 창단한 취리히 국립음대 챔버 오케스트라 (ZHdK Strings)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마스터 클래스와 솔리스트 클래스 과정을 밟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젊고 역동적인 앙상블이 인상적인 14명 신진 연주자들의 열정과 매력이 돋보이는 연주회다.

 

 

 

▲뮤지컬 ‘캣츠’

지난 1981년 탄생,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이 고양이들이 인천을 찾아온다.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뮤지컬 ‘캣츠’는 영국의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음악의 귀재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제작의 마술사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뤄 탄생시킨 최고의 역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의 BIG 3디바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이 그리자벨라 역으로 출연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호흡하는 개성강한 35마리의 고양이들과 멋진 밤을 보낼 수 있다.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국내 무대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적 뿌리라 할 수 있는 러시아의 음악으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피아노를 배운지 3년 만에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으로 유학,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린 그가 러시아 대표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대표곡들로 관객 앞에 선다. 라흐마니노프의 폭발적인 강렬함과 낭만적 피아노의 정수를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해석할 임동혁의 터치로 만날 수 있다.

▲뉴 필하모니 함부르크 내한 연주회

지난 1999년에 창립한 뉴 필하모니 함부르크는 독일과 유럽의 유명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뛰어난 실력과 재치를 겸비한 젊은 음악가들의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오케스트라다.

지난 10년 동안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일본 등 많은 유럽국가와 아시아에서 무려 1천회가 넘는 꾸준한 연주활동을 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0개국에서 모인 연주자들이 지난 십여 년간의 독자적인 연주 기법과 음악에 대한 다양한 해석 방법을 연구하여 왔으며 작곡가의 의지를 그대로 재현한다.

▲뮤지컬 ‘안아줘요 무무’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안아줘요 무무>가 뮤지컬로 변신해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상상의 캐릭터 ‘무무’는 바다를 떠다니는 무와섬에서 소라게 통통, 불빛물고기 투포우, 꼬마물개 보보, 꼬마고래 스누누 등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쌓아간다.

힘들 때면 먼저 가서 안아주는 무무와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을 배우며 신나는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카르멘 모타의 ‘알마’

스페인의 국보로 칭송 받고 있는 최고의 무용가 카르멘 모타의 10번째 작품이자 플라멩코 댄스 뮤지컬 ‘알마’는 가장 순수하면서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작품으로 스페인에 이어 해외에선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된다.

‘영혼(soul)’이란 뜻을 담고 있는 이 공연은 카르멘 모타와 그의 아들 호아킨 마르셀로가 안무를 담당,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발레단의 예술감독 안토니오 나자로가 참여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깊고 열정적인 플라멩코의 세계로 인도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지난 2010년 4월 대학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까지 흥행으로 이끌며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작이다. 2001년 인터넷 연재로 시작, 2003년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40% 이상의 높은 시쳥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88만원 세대인 2030 관객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고민을 현실적 감각으로 풀어낸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사랑과 연애에 국한되는 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보다 현실적인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

보수적인 러시아 음악계에서 “모스크바의 어떤 오케스트라도 이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라는 평을 끌어내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지휘자이기도 한 미하일 플레트네프에 의해 창단된 러시아 첫 민간 오케스트라다.

최고 명성을 자랑하던 레닌그라드 필과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등의 악장, 수석급 연주자들이 대거 이적해 단원이 모두 독주자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

▲2012 앙상블 디토 Ensemble DITTO in Recital

리처드 용재 오닐, 지용,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등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그들이 인천 무대에 선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예술의전당 공연 전석 매진, 매년 10여 개 이상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실내악 그룹으로 자리잡은 앙상블 디토.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러시아 대표 작곡가의 낭만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을 환상의 백야로 이끈다.

▲2012 썸머 페스티벌

지난 2010년 인천을 클래식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던 ‘썸머 페스티벌’이 더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찾아온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간 12개의 공연이 대, 소공연장에 가득하다. 오케스트라와 합창, 실내악, 마술과 음악이 만난 퓨전음악회 등 다채로운 장르로 짜여져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흥미로우면서도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감성 충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러시아 국립 레드아미 코러스 & 레드스타 댄스 앙상블 내한 공연

구소련 시절인 1977년에 음악을 전공한 현역 군인들로 구성된 러시아 ‘레드 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 ‘레드 스타’는 위대한 붉은 군대의 위상을 구소련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육군 로케트(미사일) 부대에서 창설했다.

이들은 절제 있고 역동적이며, 광활하고 힘찬 소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으며 러시아는 물론 프랑스, 스위스, 영국, 아일랜드, 벨기에, 홍콩, 캐나다, 중국 등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했으며 이제까지 모두 4개의 CD를 녹음,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의 고유 레퍼토리인 ‘검은 눈동자’, ‘백학’ 등 러시아의 민요와 로망스 등 웅장한 합창과 춤을 선보인다.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호주에서 만들어진 번더플로어는 1999년 영국에서의 첫 공연 이래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 서계 32개국 93개 도시를 투어하며 총 300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메가톤급 댄스 버라이어티 쇼다.

2002년 일본 전체 흥행 1위, 2009년에는 대작들이 흥행참패를 맛보는 시기에도 브로드웨이에서 2회 공연 연장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그 인기를 증거 했다.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야외상설공연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에 저녁노을에 예쁘게 물든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 테마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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