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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삼성생명에 시즌 첫 승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이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신세계는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73-70(16-19 19-17 22-22 16-12)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에게 5전 전패를 당했던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에게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가드 김지윤이 18점에 어시스트 6개로 맹활약을 펼치며 고비때 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허윤자는 17점 10리바운드를, 김정은은 19득점 9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5위에 머물고 있는 신세계는 경기전까지 청주 국민은행(14승15패)에 3.5경기차로 벌어져지만 이날 승수를 추가해 11승18패를 기록,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여 4강 PO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15승14패가 돼 4위 KB스타즈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양 팀은 1쿼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계속했다. 16-19로 3점 뒤진채 1쿼터를 마감한 신세계는 2쿼터에서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쿼터 후반 상대 홍보람에게 연이은 3점포를 허용하며 35-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시소게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3쿼터 들어 김정은과 양정옥의 외곽포를 앞세운 신세계는 김계령과 로벌슨을 내세운 삼성생명과 장군멍군 싸움을 벌였고, 57-58로 1점을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후반 허윤자의 골밑 득점과 파울 유도 등으로 4득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신세계는 경기 종료 1분50초를 남긴 상황에서 상대 박태은에게 3점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김지윤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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