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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건반 색다른 묘미 읊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5회 정기연주회가 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올 해 실력파 협연자들과 함께 ‘4인의 비르투오지 시리즈’와 ‘명 악장과 함께하는 하모니 플러스 시리즈’ 등 차별화된 5가지 기획을 준비해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의 최대치를 보여줄 ‘피아노 & 피아니스트 시리즈’로 2012년 첫 문을 연다.

1부에서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게오르기 체르킨과 함께 한다.

불가리아 출신의 체르킨은 조국의 문화와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The Golden Century’, ‘The Golden Muse’, ‘The Golden Quill’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연주를 통해 널리 인정받아 음악에 대한 최고의 성취를 나타내는 권위 있는 ‘CRVSTAL LIRE 2001’을 수상했다.

또 2006년 KBS 드라마 ‘부활’의 OST곡을 관현악 편곡해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2부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드보르작의 교향곡 중 최초로 출판된 작품인 ‘교향곡 제6번 D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그가 작품 속에 민족 감정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던 시기의 것으로서 이른바 체코적, 슬라브적인 것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으며 동시에 그의 독창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익히 알고 있던 감동을 넘어서 피아노 협주곡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피아노 & 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이후 3월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연주와 7월 워싱턴포스트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송원호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연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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