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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즐기며 ‘하하호호’…‘세일즈 외교’ 펼쳤다

주한외교사절과 함께하는대보름 축제
주최 (사)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후원 인천시·경기신문

 

인천시는 우리나라 고유 민속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한외교사절 및 가족들을 초청,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경제수도 인천’을 알리는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시와 경기신문의 후원으로 6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가 마련한 이번 ‘주한외교사절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축제’는 올해 5회째로 22개국 주한외교사절과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인천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니콜라스 탠디 담멘 주한대사를 포함해 22개국 50여명의 외교사절들은 공영마당에서 식전행사와 개회식에 이어 개최된 풍물놀이와 줄타기 공연, 법고와 함께 하는 나비춤, 경기잡가 공연 등을 관람하며, 전통민속놀이에 담긴 한국인의 흥겨운 정서와 애환을 함께 했다. 이어진 체험마당에서는 두루마기 입기, 장구·꽹과리·징·북 등 전통악기 배워보기, 상무돌리기, 번화 돌려보기, 탈그리기, 족자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한식 오찬 후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65층 전망대를 방문,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습에 감탄하고 바로 이어 중앙공원의 수상택시를 탑승하는 송도국제도시 프레스투어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축제와는 달리 초청인원을 세일즈 외교 취지에 맞춰 축소 조정한 대신 행사 내용을 외교사절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에 노력을 기울여 내실화 한 것이 돋보였다.

아울러 가족이 행사에 함께 참석한 엔고비 키타우 케냐 주한 대사는 “자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한국고유의 대보름 행사를 마음껏 즐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고유의 전통문화를 중시하며 세계 어느 도시 보다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는 인천이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영 정무부시장은 송영길 시장을 대신한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교사절들과 인천이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는 물론 경제투자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다해주길 바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이뤄진 인적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하고 있는 시의 역동적인 도시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투자 및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최우창기자 sm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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