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14일 열린 2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경호(민·의정부)·이재준(민·고양) 의원이 발의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구간 통행료 인하 및 공사원가에 대한 공인감정 실시 촉구결의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결의안에서는 그동안 제기돼 온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북부 민자구간에 대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내용과 함께 공사비 부풀리기와 고액 매각을 통한 정부의 명확한 설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에서는 향후 도내에서 건설되는 모든 민자도로에 대한 통행료 결정시 반드시 도가 의무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할 것을 함께 촉구하고 있다”며 “정부와 도 공동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투명한 민자도로 사업 추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