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의 지원을 받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 지원을 하고 있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해에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지역에 여성취업과 창업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위기청소년, 여성가장, 영세자영업자 등 위탁대상자에게 개인별 상담을 통해 무료교육 안내, 디딤돌일자리 제공, 동행면접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시 단계별 수당이 제공되고 있으며, 일자리에 취업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경우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실시한 취업성공패키지 위탁기관 평가 결과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률과 높은 고용유지율을 통하여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직업훈련분야 55개 강좌, 직무향상훈련 13개 강좌, 사회문화교육 40강좌를 운영해 1천17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2만2천883명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이 중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은 총 1천234명에 이른다.
특히 취업상담 대상자들 중 결혼이민자는 30명을 상담했으며 그중 10명이 취업한 상태이다. 직종으로는 무역사무원(3명), 고객상담원(2명), 생산직(2명), 중국어 강사(2명), 판매직(1명) 등 다양한 직종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과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여성은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