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농업구조개선 촉진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2년 농지은행사업’에 약 1천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당초 903억원의 사업비를 배정 받았으나, 100억원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약 1천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계획으로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시책에 부응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사업비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또 2030세대 젊은 농업인에 농지를 중점 지원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사업별 집행계획으로는 ▲농지연금사업 86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420억원 ▲농가 경영회생지원사업 380억원 ▲영농규모화사업 79억원 ▲경영이양직불사업 35억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225명 이상 농지연금 가입을 통해 농촌의 어른신들이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고객센터 운영과 현장 설명회 등 지역실정에 맞는 고객밀착형 사업홍보를 강화해 농지연금제도의 조기정착과 사업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짓기 어려운 농지를 8년 이상 농지은행에 임대위탁시 양도소득세 감면(60%→6∼35%)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지임대수탁사업에 1천172㏊를 추진하고 있다.
김정섭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공사의 대표 브랜드인 ‘농지은행사업’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농촌복지를 지향하는 정부 정책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고객별·계층별 맞춤형 홍보 추진으로 어려운 농촌의 소득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지역본부, 93개 지사, 또는 대표전화(☎1577-77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