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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상징 테마축제 개발 본격화

 

■ 안양문화예술재단예술도시 활성화 박차

안양시는 ‘예술과 문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문화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아트시티 21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공연장·미술관·예술공원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왔다. 지난 2009년 2월26일 출범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이하 안양문화재단)은 시가 지금까지 구축해 온 문화예술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의 생활문화 활성화 △예술창작 기반조성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 등 다양한 문화정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 알바로시자홀을 운영하고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APAP)를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 뮤지컬 ‘셜록홈즈’, 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 쾌거

안양문화재단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 두 곳의 공연장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연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0년 손병호, 서주희의 모노드라마 연극 ‘아이스크림 라디오’에 이어 2011년에는 뮤지컬 ‘셜록홈즈’를 공동 제작해 공공재단으로써 창작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 등 장르에 경계없이 뮤지컬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안양문화재단이 2011년에 제작한 뮤지컬 ‘셜록홈즈’는 탄탄한 스토리와 실력있는 제작진의 참여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스포츠조선 주최)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우수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오는 7월에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셜록홈즈 두 번째 시즌 프로그램을 공연한다. 실력있는 배우 섭외를 위해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 뒤, 첫 번째 시즌 프로그램으로 호흡을 맞춘 제작진의 참여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제4회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2013년 시행) 준비

안양시와 안양문화재단은 지난 2004부터 지역 구성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자 지역사회의 자연, 문화, 역사 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공예술(Public Art)개념을 도시 전체로 확대한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 제1회 프로젝트를 통해 쇠락한 안양유원지를 예술공원으로 변화시키며 ‘역동적 균형’을 꾀했고, 2007년 2회 프로젝트는 ‘전유, 재생, 전환’이라는 주제로 평촌일대를 현대미술을 통해 재발견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고안해 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2010년 제3회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새동네, 열린 도시, 유목’을 키워드로 학운 공원을 비롯해 안양 전역에 거쳐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지난해 기존 공공예술재단을 흡수합병한 안양문화재단은 오는 2013년 실시되는 제4회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APAP)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새로운 비전과 미래 경쟁력을 제시할 수 있는 예술 감독을 오는 3월 중 선임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예술, 도시,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 공공미술의 해외 경향과 국내 사례를 분석하고 APAP2013의 주체적 시행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회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 유지관리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절, 연령, 단체별 등으로 세분화해 테마별 작품 안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 전문 도슨트를 육성해 해외 관람객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APAP를 소개할 계획이다.
 

 

 

 


△더 다양하고, 더 창의적인 문예교육

안양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신설과 확대로 다양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안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학교’는 평촌아트홀을 중심으로 진행된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신생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공연 연계강좌와 프로그램 세분화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학교는 음악이론부터 직접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는 음악아카데미, 문화생활을 통해 일상의 활력소를 더해 줄 문화 아카데미, 미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미술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문화예술학교 교육을 통해 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장과 전시실을 통해 작품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아마추어 예술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립박물관 안양역사관을 이용해 연령별로 세분화된 역사문화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성인 대상의 역사학 강좌 ‘박물관 대학’을 비롯해 어린이 대상의 ‘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물관여행’, 유아 대상의 ‘똑똑똑 박물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역사관과 교과서를 연계한 박물관 체험활동인 어린이 박물관 교육 ‘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은 상설 어린이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성인대상의 ‘박물관 대학’은 고고학·미술학·역사학·인류학·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문학강좌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성인 수강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민과 함께 하는 테마축제 개발

안양문화재단은 그동안 추진해 온 안양시민축제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참여율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안양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는 취약하다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안양천 등 안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을 주제로 한 축제를 기획한다는 방침 아래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의 기획 과정에 시민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예산 5천만원을 들여 여론조사와 함께 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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