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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주대병원, 6일부터 루푸스 클리닉 진료

아주대병원이 루푸스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루푸스 클리닉’을 개설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루푸스’(lupus)는 늑대라는 뜻의 라틴어로 늑대에 물린 듯 보이는 빨간 발진을 의미하는데, 이 병이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에 생긴다해 ‘전신홍반루푸스’라 하며 줄여서 루푸스라 부른다.

이 병은 환자의 90%가 여성이고 20~50세의 가임기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몸의 어디에서든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시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져 진단이 쉽지 않은 병이다.

이에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루푸스 환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푸스 클리닉’을 개설하고 매주 화요일에 진료실을 열기로 했다.

아주대병원은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나 진단은 받았지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좀 더 전문적 진단과 치료, 좋은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번 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

아주대병원 루푸스 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검사나 한 종류의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루푸스의 특성을 감안해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현재의 증상을 파악하고 혈액세포의 이상이나 자가 항체 등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검사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하는 진료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서창희 교수는 “루푸스는 원인을 몰라서 예방할 수는 없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심각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으며, 환자와 의사가 협조하여 꾸준하게 잘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병”이라며 “이번 아주대병원 루푸스 클리닉의 개설로 루푸스 환자에게 좀 더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아주대병원 루푸스 클리닉 031-21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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