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55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연무초교 인근 공사 터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이 40여m를 미끄러져 내려 유모(86)씨가 운영하는 문구점을 덮쳤다.
이 사고로 문구점 외벽과 집기류 등이 파손됐고 문방구 안에서 물건을 고르던 이모(9)양과 주인 유씨가 크게 놀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주 정모(45)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