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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이재현 화성시 수영연맹 회장

 

글 ㅣ 지명신 부장 msj@kgnews.co.kr

정열 하나로 ‘희망의 물살’ 가르다

화성시 수영 연맹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화성시 수영연맹 회장 이재현 회장(57)은 그동안 평소 수영진흥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화성시의 수영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년간 남다른 애정과 정열을 쏟고 있다. 화성시 수영 연맹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는 이 회장을 만나봤다.

이재현 회장은 그동안 연약한 환경과 시설 속에서도 화성시 수영연맹의 수장을 맡은 만큼 수영체육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실내 수영장을 건립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정례적으로 수영 꿈나무들을 교육시키며 수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각종 홍보물을 통해 수영생활체육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성시의 수영 스포츠 사랑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재현 회장의 수영 사랑이다. 이 회장은 체육시설이 불모지인 화성시 에서 지난 1994년 병점초등학교 실내수영 신축당시 재정적으로 힘든 상태에서도 자비까지 후원하며 수영꿈나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이 회장은 그동안 꿈나무 수영선수 발굴에 앞장서며 각종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견인하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역할을 하고 있다. 불모지 화성시에서도 수영부 창단을 이끌며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화성시 수영발전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총회를 통해“화성시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수영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성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복지시설생활인, 어르신, 장애인 등 스포츠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시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과 당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매년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수영선수들을 격려하며,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으며, 화성시에 수영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전국체전과 각종 수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꾸준이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또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교육청과 시 체육 등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의 수영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행보를 열며 수영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수영을 가족단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소개해 수영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특히 그동안 대회 위주로 이뤄졌던 생활체육 행사에서 탈피,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수영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수 많은 표창과 감사패를 받으며, 수영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하고 임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통해 자율적인 협회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평소 봉사활동에 앞장선 회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 태안 봉사회’라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봉사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임과 동시에 자신의 삶의 가치도 함께 찾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그동안 체육부문 문화상 수상과 경기 도민 상 체육진흥부문 수상, 경기도지사 표창장 3번, 군수 및 시장 표창장 4번, 과 도교육감 2번, 교육청 2번 수원지검 검사장 표창장 등 각종 공로패와 많은 수상을 받으며 지역일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주변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의 일을 내일처럼 발 벗고 나서 매년 남모르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태안읍 시절부터 그 당시 생활이 어려운 우체국 집배원과 미화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수십 년간 후원을 하고 있으며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고아출신 학생을 경기도에 있는 대학에 추천해 등록 지원하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성경찰서와 자매결연을 결성해 어려운 사람들을 추천하여 고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경기인 양성하는데 최선 다할 터

지역 봉사활동 하다 수영 남다른 애착심 생겨

- 원래 수영선수 출신인가.

“아니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화성시가 어린 꿈나무들이 수영을 할 수 없는 여건이 안타깝고 당시 화성시에 변변한 수영장 시설 없이 소질과 능력을 갖춘 어린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그 이후 수영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을 가지게 되었다. 수영연맹에 첫 부임해 이후 수영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특히 수영꿈나무들을 직접 지도할 수 없어 수영 관련 논문들을 섭렵하고 수영연맹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이다보니 성적이 점점 향상되어 가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 회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회장일은 집안일과 같다. 관심이 없으면 할 일도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할 일이 끝이 없다. 회장으로서의 실력증진, 성적관리, 선배로서의 인성교육 등 많은 부분을 감당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이 이런 것에 지치지 않고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강약과 장단의 중용을 유지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인 것 같다.”
 

 

 

 


- 화성시 수영 꿈나무들을 위한 과제는.

“선수를 키울 코치와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 올해 경기도 각종수영대회나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은 코치가 수준별 지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코치영입이 고정적으로 이뤄져야 안정적인 지도로 이어진다. 또한 초등학교의 50m수영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 선수들의 연습은 물론이고, 각종 대회도 개최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 꿈나무 수영대회의 필요성은.

“수영 대회는 아이들 뿐 아니라 보호자로 함께 온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도 대단하다.부모님들은 경기를 대기하는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려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꼼꼼히 아이의 기록을 체크하는 모습이 어느 국제경기가 부럽지가 않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가 수영을 하는데 있어 체력과 인성, 그리고 학교성적까지 여러 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최근 수영대회 성적은.

“지난 2011년 7월 12일 전라북도 전주완산수영장에서 개최된 제30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병점초등학교가 출전하여 김단호 금메달 1개, 은메달1개,김현일 은메달 1개,권경인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계영400m 김단호, 김현일, 유제균, 권경인. 금메달혼계영400m 김현일, 장동혁, 권경인, 김단호 금메달을 따며 남자초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장래 촉망 선수들 발굴 육성 필요

- 끝으로 수영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마디.

“꾸준한 지역의 수영대회는 학교체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꿈나무들의 동심과 기량을 북돋으며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을 대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대회이다. 지난 2009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수영대회를 화성시민들의 문화활동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화성 유엔아이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때도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도내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크고 작은 수영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성시 수영연맹은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수영의 생활화를 통해 국민체육을 향상시키고 명랑한 사회기품을 진작시켜 수영경기 보급, 육성과 우수한 경기인을 양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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