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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모피옷 착용 홍보하나

 

방송사들이 모피와 육식 간접 광고가 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물연합과 채식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배우 김희애가 SBS 마이더스 드라마에 입고 나온 모피 의상 때문에 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현재 유행이라는 명분으로 불과 1년만에 드라마 속에서 연예인들이 모피를 입은 모습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MBC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는 모피와 가죽 의상이 등장했고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목도리와 의상을 여러차례 걸쳐 착용했다.

또 극중 배우 이아연은 곱창짐을 오픈하는 내용으로 맛있게 곱창을 먹고 음식을 먹는 장면과 더불어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의논하는 장면을 몇차례 노출시켰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MBC ‘해를 품은 달’에서는 사냥과 죽은 동물 모피옷을 소품으로 사용해 자유분방함을 표현하며 도를 넘은 행동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SBS ‘샐러리맨 초한지’의 경우에도 배우 정려원이 입은 모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았고 지나치게 많은 육식 장면이 고스란히 방영돼 동물·채식 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동물연합 이원복 대표는 “유럽이나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모피 사용이 감소하고 유통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한국은 모피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방송에서는 무분별하게 모피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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