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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힐 63득점’ 승리 이끌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귀중한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혼자 34점을 올린 문태종과 ‘더블 더블’을 기록 한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29득점·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81-79(19-22 13-15 18-10 20-23 <연장>11-9)로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6.7%다.

전자랜드는 초반 KT의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26득점·9리바운드)와 박상오(16득점)에게 골밑을 내주며 2쿼터 까지 끌려가며 전반을 32-37로 5점차 뒤졌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살아난 수비력에 힐의 골밑 장악까지 더해지며 금세 전세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힐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3쿼터를 50-47로 끝냈다.

전자랜드의 기세를 몰아 4쿼터에서도 힐과 문태종의 연속 4득점은 물론 4쿼터 중반 송영진과 박상오의 5반칙 퇴장까지 연달아 유도하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된 접전 속에 1점차로 앞선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0.9초전 조성민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시즌 90% 이상의 자유투 성공율을 보였던 조성민이 2개의 자유투 중 1개만 성공시켜 경기는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정병국과 문태종의 연속 4득점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전자랜드는 막판 분위기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연장전 종료 14초를 남기고 81-79로 전자랜드가 2점 앞선 가운데 KT의 마지막 공격을 전자랜드는 잘 막아내며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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