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2월 한달간 법정민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 상담민원이 전월에 비해 64%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가 공개한 민원 처리현황에 따르면 각종 인터넷 상담민원이 주를 이루는 새올상담민원은 2월 한달간 904건으로 전월 583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교통도로분야 민원이 224건에서 562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교통계획과와 대중교통과 민원이 주를 이뤘다.

이같은 증가는 봄을 맞아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시설물 투자가 본격화되고 대중교통 체계 개편 용역 추진을 위한 지역별 주민설명회 실시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즉결처리민원을 제외한 처리기간이 6일 이상인 법정민원의 경우는 2월 한달간 3천119건을 처리해 전월 3천133건을 처리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이상의 법정민원은 주민생활지원과가 1천451건, 건축인허가 등을 담당하고 있는 본청 건축과와 풍양출장소 도시과가 각각 407건, 232건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는 보육료 지원 신청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해와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