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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 초반질주 매섭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성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에서 라돈치치의 연속골과 하태균의 추가골에 힘입어 강원FC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2라운드에서 새집으로 이사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또다시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와 함께 3승을 챙긴 수원은 승점 9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6, 울산 +5)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3연승을 이어간 데에는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공격진의 공이 컸다.

지난 2라운드 인천 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골 감각을 되찾은 라돈치치와 조동건 등 올 시즌 신입생을 선봉에 내세운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맹공으로 강원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수원은 전반 29분 상대 오른쪽에서 이용래가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라돈치치가 문전에서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에 기선을 잡은 수원의 득점 행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초반 강원의 반격을 잘 막아낸 수원은 중반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고, 결국 후반 30분 선제골의 주인공 라돈치치가 조동건의 땅볼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라돈치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던 수원은 후반 32분 에벨톤C와 교체된 하태균이 들어오자마자 조동건의 패스를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으며 3-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로 2경기 연속 2득점을 올린 라돈치치는 시즌 4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한편, 인천은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고 지난 1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이근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성남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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