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케이 팝 열풍’에 따라 한국 대중음악의 발원지인 동두천시 보산동을 관광특구로 활성화하고 이를 홍보하는 스토리텔링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국 대중음악의 시원지인 미8군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한 한국 록의 대부와 기라성 같은 10명의 음악인(신중현, 현미, 장미화, 윤항기, 조갑출 등)들의 경험담과 현재까지 고장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의 이야기, 동두천의 옛날과 오늘을 홍보책자에 담았다.
이 홍보책자는 민원실 및 공공시설, 유관기관, 단체장에게 350부 이상 배부됐고 각종 모바일 등 홍보매체를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K-POP 전시관, 특성화 예술공간조성, K-POP 테마거리 조성 사업 등 기반조성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두천락페스티발과 함께 팝 문화의 명성을 되찾아 다양한 뮤지션 및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동두천시는 케이 팝 전시관 및 테마거리 조성 등 보산동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을 신청했다가 문화체육관광부 심사에서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