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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6년 연속 챔프전 진출

여자프로농구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장신 센터 하은주(18득점·8리바운드)와 이연화(17점), 김단비(15점) 등 주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74-68(17-17 17-15 17-20 23-16)로 제압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6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과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먼저 치고나간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박태은의 3점슛과 이선화, 김한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초반 9-4로 앞서갔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김연주, 이연화의 연속 3점포와 삼성생명의 실책에 이은 속공이 성공되며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 갔다. 계속된 공방을 주고 받은 양팀은 1쿼터를 17-17, 동점으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하은주를 투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하은주에 대한 강압 수비를 펼쳤고, 결국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불러 들이며 다시 스몰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3쿼터 종료까지 1점차 경기를 벌인 양팀의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1점을 뒤진 상태에서 4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이연화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하은주를 막던 김계령이 반칙 4개를 범해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골밑 공격에 집중, 60-54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 홍보람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최윤아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며 위기에 몰렸지만 ‘해결사’ 하은주가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려 신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23득점·6리바운드)과 이선화(12득점)가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청주 국민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싸움에서 이긴 팀과 챔피언 반지를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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