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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KT 반격에 ‘휘청’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궁지에 몰린 부산 KT에 일격을 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KGC인삼공사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KT에 67-83(17-16 16-17 18-26 16-24)으로 패하며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한 KGC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벼랑 끝에 몰린 KT의 정신력에 KGC가 발목을 잡힌 경기였다.

KT는 20득점으로 경기 최고 득점을 올린 조성민을 비롯해 찰스 로드(19득점·8리바운드), 김현민(14득점), 양우섭(13득점)이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KGC는 ‘더블 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다니엘스(17득점·12리바운드)와 ‘슈퍼 루키’ 오세근(17득점·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7-16으로 1점 앞선 KGC는 2쿼터에서도 KT와 계속 접전을 벌였다. 2쿼터 막판 KT 김현민의 연속득점으로 23-28로 5점차 까지 뒤쳐진 KGC는 종료를 앞두고 김일두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33-33으로 균형을 유지한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을 계속 펼치던 양팀의 경기는 3쿼터 막판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KGC는 KT 조성민에게 스틸에 이은 득점을 내주며 결국 51-59, 8점차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서도 KGC는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중반 김현민에게 덩크슛까지 허용한 KT는 조성민에 스틸에 이은 3점포까지 얻어 맞으며 55-70으로 15점차까지 끌려갔다.

KGC는 55점째를 올린 뒤 5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이렇다할 추격 없이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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