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현재 마사토로 돼있는 석수체육공원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5월 완공된 석수체육공원 야구장은 면적이 1만3천㎡에 달하고, 3개 학교(연현초, 평촌중, 충훈고) 66명의 선수와 생활체육야구연합회 133개 팀(3천400여명)이 경기 및 연습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 11억 원을 들어 오는 7월 착공해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착공에 앞서 최적의 잔디가 조성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과 야구관계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다.
인조잔디가 조성되면 우천시 배수가 되는 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단점을 해소하고, 부상방지에도 도움이 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야구장 잔디조성을 통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을 바탕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