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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슈퍼매치 4연승’ K리그 선두 복귀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FC서울에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은 4승1패, 승점 12점으로 광주FC(3승2무·승점 11점)와 서울(3승1무1패승점 10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고 지난 2008년 12월 7일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2-1로 승리헌 이후 서울을 상대로 홈 5연승을 이어갔다. 또 슈퍼매치에서는 4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초반 4골을 뽑아내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라돈치치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에서 풀려난 스테보를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좌·우 날개에 에벨톤C와 서정진, 중원에 이용래-박현범을 세웠고, 양상민-보스나-곽희주-오범석으로 포백라인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테보의 왼발 슛으로 포문은 연 수원은 에벨톤C와 라돈치치의 연이은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두드리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된 공세로 서울을 밀어붙인 수원은 결국 전반 24분 소중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에벨톤C가 왼발로 감아올리자 박현범이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골문으로 쇄도해 볼을 오른발로 밀어넣어 서울의 골망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10분 뒤인 전반 34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도운 에벨톤C가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서울 수비수가 갖고 있던 볼을 가로채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라돈치치에게 밀어주자 라돈치치가 상대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오른쪽으로 달려들던 스테보에게 연결했고 스테보가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밀어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마수걸이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에도 데얀과 몰리나에 김현성이 가세한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며 완승을 마무리 했다.

서울은 후반 4분의 인저리타임이 적용된 경기종료 직전 김진규가 결정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크게 바운드 되며 크로스바를 넘어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고 성남 일화는 지난달 30일 열린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슈퍼매치’답게 수원월드컵경기장 개장 이후 최다인 4만5천192명의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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