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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장

“맞춤형 신용지원으로 재기 도울 것”

 

“경기 남부지역의 금융소외계층과 저신용자들에게 효율적 맞춤형 신용지원을 통해 경제적 재기를 돕는 것은 물론 도내 국유재산에 대한 가치를 높여 지역주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영철(56·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30일 경기지역본부 개소식 전 가진 인터뷰에서 16년만에 신설된 경기지역본부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민금융지원과 국유재산관리를 주 업무로 맡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10년 경기도와 서민금융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후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의 업무처리 불편을 줄이고 지역 밀착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위해 수원에 전국 10번째로 지역본부를 두게 됐다.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14개 시와 양평군, 여주군 등 2개 군을 맡게 되는 경기지역본부는 5팀 60여명으로 구성되며, ‘신용회복기금’ 운용을 통한 서민금융지원, 국유재산 관리·개발, 조세체납 압류재산정리, 담보채권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의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8.5~12.5%의 은행대출로 변환하는 ‘바꿔드림론’을 비롯해 신용회복 중인 이들에게 4%대 금리로 최대 5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캠코두배로 희망대출’, ‘행복잡(Job)이 프로젝트’, ‘새희망네트워크’ 등이 있다.

공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지역의 금융소외계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기 남부지역 약 3만필지, 1조6천억원(전국 13% 규모)의 국유재산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장 사장은 “국유지 농경지는 지역농민이 경작을 원할 경우, 대부 또는 매매계약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화성, 평택 등과 같이 지역개발 사업 구역에 포함된 국유재산은 신속한 매각을 통해 도의 원할한 사업진행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심의 장기 미활용 국유지를 개발해 지역밀착형 친환경·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나라키움 쉼터’(간이 쉼터, 체육시설, 산책) 등을 조성해 공공재로서의 국유재산을 지역주민 편익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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