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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코스트戰 반드시 승리 승점3점 획득…팀 분위기 UP”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느라 빡빡한 상황이지만 좋은 지혜를 짜내 잘 대응하겠습니다.”

3일 오후 6시 호주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G조 3차전 호주 센트럴코스트와의 일전을 앞둔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은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여건 속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야심차게 K리그와 ACL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공언한 신 감독이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부진하다.

성남은 K리그 5라운드까지 마친 2일 현재 승점 4점(1승1무3패)으로 하위권인 14위에 쳐져있다. 조별예선 2차전까지 치른 ACL에서도 1차전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 전(2-2)에 이어 2차전 중국 텐진 테다 전(1-1)까지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 2무(승점 2점) 만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팀 분위기 상승을 위해 신 감독은 센트럴코스트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신 감독은 “지난 2005년 호주 A리그 출범과 함께 2년 간 퀸즐랜드 소속 선수로 뛰었던 경험이 호주팀을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내가 뛰웠던 시절과 다르게 파워풀한 축구를 바탕으로 기술이 더해진 것이 호주 축구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센트럴코스트는 이른바 ‘크리스마스 트리 포메이션’을 쓰면서 공수전환이 빠르다. 강한 세트피스에 대비해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격수 한상운은 “골을 넣는 것은 집중력 부분인데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집중만 하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남의 호주 대표팀 출신 수비수 사샤는 지난달 ACL 조별예선 2차전 텐진 테다 전에서 입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센트럴코스트 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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