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클라우드형 음악서비스 ‘지니’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12월부터 베타서비스를 해오던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지니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니는 기존의 고객친화적 음악서비스에서 벗어나 음원권리자 수익률을 55.3%에서 70%로 높이고 음원 가격도 권리자가 직접 책정하도록 한 시장친화적 음악서비스다.
정액제가 아닌 단품 음원을 사는 형식(종량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듣고 결정할 수 있도록 최대 3번까지 전곡 미리듣기를 제공한다.
광고배너가 붙는 ‘스폰서존’을 이용하면 월 40곡을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LTE 가입자는 결합상품인 ‘지니팩’을 통해 한 달에 4천원으로 무제한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단 향후 음원 징수규정 법 개정이 시행되면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종량제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지니 서비스의 본질은 음원 권리자가 자기 곡에 대한 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점”이라며 “디지털 음반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니는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7개 음반기획사 가수의 안무연습 영상 등 다양한 미공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엔써즈의 한류 커뮤니티 ‘숨피닷컴’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도 K-Pop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