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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응급구조사 ‘자급자족’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최근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자체 응급구조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청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이달부터 천안에 위치한 해양경찰학교에서 자체 응급구조사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해경청은 지난 200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함정 근무의 특성상 응급구조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매년 60여명의 응급구조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보다 질 높은 병원 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경은 그동안 함정에서 근무할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해 국군의무학교에서 매년 20명이 위탁교육을 실시하거나 특별채용 등으로 그 인력을 충원해 왔다.

현재 해경은 92척의 함정에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설치하고 권역별 5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낙도, 해상에서의 응급환자 처리 및 이송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근조 해경청 수색구조계장(경정)은 “원활한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응급구조사의 안정적인 수급은 필수요건”이라며, ”앞으로는 응급구조사를 자체 양성할 수 있어 좀더 나은 병원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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