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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고 정용주 ‘금빛 스트로크’

정용주(용인고)가 올 시즌 첫 국내 국제테니스대회인 ‘2012 제주국제주니어대회(G4)’에서 남자부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520위인 정용주는 지난 8일 제주종합경기장 연정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정인교(건대부고·주니어 759위)를 세트스코어 2-0(6-1 6-2)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용주는 지난해 6월 열렸던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이후 두 번째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용주는 “국제주니어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인교가 에러가 많아 오늘 경기가 의외로 잘 풀려 쉽게 이겼다”며 “결승까지 옆에서 응원해주신 정태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우승으로 정용주는 40점의 랭킹포인트를 챙겨 주니어 세계랭킹을 350위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며 준우승으로 30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한 정인교는 주니어 랭킹이 480위대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한편,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박준상(용인고)-유성운(천안중앙고) 조가 오찬영(계광중)-조형진(천안중앙고) 조를 2-0(6-3 6-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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