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4.3℃
  • 맑음강릉 28.3℃
  • 흐림서울 25.2℃
  • 구름많음대전 22.8℃
  • 구름조금대구 24.4℃
  • 구름많음울산 22.8℃
  • 구름많음광주 23.5℃
  • 흐림부산 25.3℃
  • 구름많음고창 24.8℃
  • 흐림제주 27.2℃
  • 흐림강화 24.4℃
  • 구름조금보은 22.4℃
  • 구름많음금산 21.8℃
  • 흐림강진군 23.6℃
  • 맑음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신한銀 V6 일군 위성우·전주원, 우리銀 ‘새둥지’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낸 위성우(41) 코치와 전주원 코치가 춘천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코치를 3년 간 감독으로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위 감독은 부산 중앙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5년 실업팀 현대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안양 SBS, 대구 동양, 울산 모비스를 거쳤고 2005년부터 지금까지 신한은행 코치를 맡아왔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맡았었다.

위 감독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농구단이자 전통 명문인 우리은행 감독직을 맡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만큼 최단 기간 내에 우승을 넘보는 팀으로 키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로 활동하다 2011~2012 시즌부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전주원(40) 코치도 위 감독과 함께 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우리은행은 지난해까지 신한은행에서 현역 선수로 뛰며 통합 우승을 이뤄낸 전 코치의 합류가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단 관계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우승 전력으로 키울 수 있는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구단주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뛴 박성배(38) 코치도 우리은행에서 위 감독을 도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