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 번째를 맞은 스텝 음악회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오보에, 플루트, 알토 색소폰 등 8인조로 구성된 해양경찰 관현악단이 영화 ‘여인의 향기’ 배경음악인 ‘뽀르 우나 까베사(Por Una Cabeza)’를 연주하며 막이 올랐다.
이어 배지원 부악단장의 지휘로 오보에(최용준)를 비롯해 플루트(박솔빈), 알토 색소폰(이학수)의 솔로 연주가 8곡에 걸쳐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텝 음악회는 송도TP가 입주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넓히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벌이고 있는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다.
한편, 지난 1986년 창단된 해양경찰 관현악단은 연평균 100여회에 달하는 연주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해양경찰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