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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 남중부 ‘우승 리바운드’

 

성남중이 2012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성남중은 12일 경북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에서 주장 박찬호(18점·9리바운드)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일중을 58-47(6-8 13-12 19-11 20-16), 11점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성남중은 지난 2009년 제46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제6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우승 이후 3년만에 전국 대회 패권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더욱이 지난 3일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삼일중에게 49-50, 1점 차 석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덜게 됐다.

1쿼터에 주경식(11점·5리바운드)이 팀의 첫 득점을 올린 성남중은 삼일중과 치열한 수비전을 벌인 끝에 6-8, 저조한 득점 속에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강종원(7점)의 3점슛을 비롯해 주전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린 성남중은 문도훈(13점), 김호범(6점·4가로채기) 등이 외곽포를 터뜨린 삼일중을 따라잡지 못하고 19-2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성남중은 3쿼터들어 상대의 외곽포를 차단하는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의 변화를 꾀했고 그 작전은 주효했다. 상대 외곽포를 철저하게 막는 수비로 삼일중의 득점을 11점으로 막은 사이 성남중은 박찬호와 주경식의 연속골을 묶어 단숨에 19점을 보태며 38-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이정민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성남중은 박찬호가 골밑슛과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꾸준한 점수를 올리고 유진수(8점·4가로채기)도 득점에 가세하며 11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전날 부산 동아중과의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더블 더블’급 활약을 펼친 박찬호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강종원은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이밖에 지도상은 성남중 김상현 감독과 김정인 코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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