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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구 꺾고 K리그 선두 질주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홈경기 5경기 무실점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홈경기에서 스테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FC를 1-0으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라운드 올 시즌 첫 주중 낮경기에서 포항을 2-0으로 꺾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던 수원은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보태며 6승1무1패(승점 19점)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더욱이 올 시즌 다섯 차례 치러진 홈 경기에서 모두 실점없이 완승을 거두는 ‘무실점 전승’의 기록도 이어갔다.

라돈치치를 중심으로 스테보, 하태균, 서정진을 공격라인에 내세운 수원은 중원에는 이용래-박현범, 수비라인은 양상민-보스나-곽희주-오범석으로 꾸린 뒤 골문에는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을 세웠다.

전반 8분 하태균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전반 39분과 42분 하태균과 라돈치치가 각각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모두 골문 밖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조용태와 박종진을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42분 마침내 기다렸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용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테보가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시킨 것.

극적으로 승기를 잡은 수원은 마지막까지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기분 좋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성남이 전반 44분 터진 이창훈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패 뒤 2연승 행진을 펼쳤고, 허정무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김봉길 감독대행 체제로 15일 상주 원정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에 0-1로 패하며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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