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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남대부 단체전 ‘2연패 스매싱’

경기대가 제5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대는 19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대부 단체전에서 부산 영산대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 나선 김성수가 영산대 박상수를 3-1(11-7 6-11 11-8 11-4)로 제압하고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 이성웅이 이재훈에게 1-3(7-11 14-12 3-11 2-11)로 패하며 종합전적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제3복식에서 김성수-백인엽 조가 상대 이동희-이재훈 조에 3-1(5-11 11-8 11-6 12-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제4단식에 출전한 백인엽이 이동희를 3-1(11-8 11-8 10-12 11-5)로 꺾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함께 벌어진 남대부 개인단식 결승에 오른 김성수는 대회 2관왕에 도전했지만 이재훈(영산대)에 세트스코어 3-4로 석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초부 개인단식에서는 위예지(부천 삼정초)가 홍순수(충남 용곡초)를 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 오른 인천 조동초는 용곡초에 0-3으로 패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초부 개인단식 김우진과 김도형(이상 부천 오정초)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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