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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일공고 회장기테니스 정상

 

수원 삼일공고가 제33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공고는 지난 20일 강원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펼쳐진 대회 5일째 남고부 단체전(5단2복) 결승에서 최종 복식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지난해 우승팀 부산 동래고를 종합전적 4-3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동안 회장기에서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삼일공고는 마침내 회장기 패권을 차지함으로써 올 시즌 전관왕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게 됐다.

삼일공고는 제1단식에서 ‘슈퍼 새내기’ 정현이 동래고 양승훈을 2-0(6-0 6-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고 제2단식에 나선 김준수가 상대 이현규를 2-0(6-0 6-1)으로 꺾으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어진 제3단식과 제4단식에서 강준석과 변광은이 동래고 정이현과 김주성에게 각각 1-2(6-3 2-6 3-6), 0-2(6-7 3-6)로 패하며 종합전적 2-2, 동점을 허용한 삼일공고는 제5단식에서도 변광은이 상대 김주성에 0-2(6-7 4-6)로 무릎 꿇으며 결국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단식을 마쳤다.

그러나 삼일공고는 제1복식에서 정현-김호각 조가 동래고 손지훈-김주성 조를 2-0(6-3 6-2)으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마지막 복식에서 변광은-김준수 조가 정이현-이현규 조에 2-0(6-1 6-1) 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4-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석진 삼일공고 감독은 “시즌 첫 단체전을 우승해 매우 기쁘고 지난 종별대회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려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모든 선수가 대견하고 고맙다. 올 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모든 대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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