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최 송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마련된 올해 과학기술상 과학부문 대상에는 서태석 KAIST 교수, 기술부문 대상에는 이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과학부문 금상은 송순욱 인하대학교 교수, 기술부문 금상은 양희준 ㈜클레슨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각 부문별 수상자 및 연구실적은 다음과 같다.
▲과학부문 대상 서태석 교수= ‘그래핀 나노소자를 이용한 병원체 진단 바이오센서 개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병원체 관련 질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분석이 가능한 새로운 그래핀 진단 플랫폼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 기술은 의료, 보건, 환경, 식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그 발전 가능성과 과학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기술부분 대상 이창우 연구원= ‘친환경 무연 솔더링 소재 및 공정기술개발과 산업적용’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이를 통해 국제 전기전자협회(IPC) 신뢰성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무연적용 전자모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기술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은 현재 연간 10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부분 금상 송순욱 교수= ‘췌장염을 치료할 수 있는 고순도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로 수상을 했다. 송 교수는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가 췌장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만들어진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의 효과성을 높여 앞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 분야 등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부분 금상 양희준 대표= ‘팔레트 세척기 개발’로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양 대표는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세척기의 높은 제작비용과 낮은 세척효율을 보완해 식음료 및 제약회사의 시설 투자비용 대비 효율 높은 장비제공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