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총사업비 10억6천여만원을 들여 2010년 11월부터 조성한 무의바다누리길은 해양자원과 소무의도를 자원화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달 3일 나봉훈 부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무의 인도교 입구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소무의도는 300여년 전 박동기씨가 처음 자녀 3명과 함께 들어와 개척한 섬으로 과거 언들(주목망)을 이용해 새우-동백하(동백하)를 많이 어획해 부유했으며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는 군 병참기지로도 이용된 섬이다.
무의바다누리길에서는 부처꾸미(당제를 지냈던 곳), 몽여해변, 몽여(두 개의 바윗돌), 명사의 해변(박정희 전대통령 휴양지), 장군바위, 당산과 안산(두 봉우리), 어촌마을, 소무의인도교를 포함한 누리 8경을 볼 수 있고 팔미도, 월미도,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 영흥도,대부도를 볼 수 있는 전망데크, 정자(하도정), 아트벤치(동상), 만선기(포토존)도 설치돼 중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