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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상의 최신원 회장 경비 부담 골프여행 추진

수원상의 21대 회장으로 당선된 최신원 회장이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대한 규명없이 제주도 골프여행을 재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골프여행의 목적이 회장으로 추대한 의원들에 대한 대가성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24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신원 수원상의회장을 비롯, 21대 의원 30명은 내달 12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골프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골프여행은 새로 구성된 21대 의원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수원상의는 각 의원들에게 행사 참석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 여행에 참석할 의원 30명을 모집했다.

골프여행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핀크스골프장으로 회원제 골프코스 19홀과 일반제 코스 9홀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은 미술관과 생태공원 온천 등으로 이뤄진 고급주택단지인 비오토피아 타운하우스에서 머물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골프여행의 모든 경비를 최 회장의 개인 사비로 후원하기로 하면서 논란을 더해주고 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제주도 골프여행 경비부담, 서울 워커힐호텔 친선모임의 식사대접과 선물세트를 제공 등 사전선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골프여행이 갖은 논란과 의혹에도 불구, 21대 회장선거에서 자신을 추대한 의원들에게 ‘대가성 골프여행’이라는 지적과 함께 제식구 챙기기를 위해 마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수원상의 한 의원은 “최회장은 수원상의 회장이 된 후 단 1차례도 상의를 오지도 않으면서 의원들을 회유하는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골프여행은 최 회장의 목적과 의도가 분명해 보여 참석하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원상의 관계자는 “이번 골프여행은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던 정기적인 행사”라며 “단지 최 회장이 이번 행사의 경비를 부담해 상의 자체 예산이 절감된 것 뿐이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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