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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물 ‘짜장면박물관’ 개관

 

국내 최초이자 인천의 명물인 짜장면박물관이 드디어 개관한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짜장면박물관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에 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그동안 인천 중구는 문화재청과 문화관광체육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등록문화재인 공화춘 건물을 활용한 박물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개관준비를 거쳐 이번에 개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 조성된 짜장면박물관은 인천 개항 이후 청국인들이 인천에 건너와 만들어 먹는데서 비롯된 한국 짜장면 탄생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비추어진 짜장면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테마박물관이다.

짜장면박물관은 7개소의 전시공간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편의시설과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유물과 모형,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와 연출매체를 통해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돼있다.

상설전시는 프롤로그(개항기 인천의 화교사), 제1전시실(짜장면의 탄생), 제2전시실(1930년대 공화춘), 제3전시실(1970년대 짜장면의 전성기), 제4전시실(현대 한국 문화 속의 짜장면), 에필로그(세계속의 짜장면), 1960년대 공화춘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공간에는 200여점의 소장유물 중 배달통과 면기, 화교사 관련 자료, 최초의 짜장면 집으로 알려진 공화춘 관련 자료 등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다.

공화춘의 창립자를 기억하며 ‘우희광 기념홀’로 명명된 기획전시실에는 박물관 건물로 사용되는 공화춘 건물과 공화춘家 사람들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중구는 개관식 다음날부터 일반관람을 실시할 예정인데, 개관 후 1개월여의 시범운영기간 동안은 무료로 공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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