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태세에 돌입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따르면 올 여름 관할 해수욕장에 배치될 안전관리요원의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수상인명구조훈련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해양경찰서 및 관내 파출소·출장소, 경비함정 등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수영실력이 우수한 37명을 뽑아 구조영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 40시간 분량의 이론 및 실기 훈련을 시행한다.
이들 중에는 여성피서객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여경 4명도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훈련을 받은 경찰관들은 해양경찰학교의 엄정한 자격검정평가를 통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한 뒤, 올 여름 을왕리, 왕산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5개 해수욕장에 전진 배치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해도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익수자 110명을 구조한 바 있다.